별 쓸모없이 새벽에 일어나서 쓰는 진돗개 이야기 잡담, 자축

내 삶에 기억에 남는 진돗개는 3+1마리가 있다.

왜 +1인가 하면 얘는 안키웠거든

1) 말복이

동네 개
4살남짓 어린 꼬꼬마일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공격성은 별로인데  이새끼가 존나게 식탐이 많았다.

당시 시골에서 목줄 풀어놓고 놔두는일이 매우 자주 있었는데

내가 빵만 물고 있으면 이새끼가 볼볼볼 하고 달려와서 날 가로막고 빵을 갈취하던 새끼다.
덕분에 어렸을때 굉장히 무서워했다. 한번 깔아뭉개진적도 있었는데 어디 물리거나해서 다치진 않았고
당시에는 꽤 겁나긴했는데  나이먹고 '썰'을 들어보니  어디 이빨자국난 흉터를 가진것도 아니고 뭐.. 나름 착했을지도?



2) 멍구

할아버지댁에 있던 개인데 거의 묶여있었다.
할아버지가 몸 성하실떄 자주 산책에 댈구나갔음

가족들 다 알아봐서 좋아 죽는꼴만 봤었는데 얘 때문에  개가 사람들한테 친하게 대하는걸로 기억할정도로  인식되었다.
그런데 남이오면 진짜 지랄견이 뭔지 보여줬음  귀신같이 처음보는 사람이 혼자 방문하면 미친듯이 짖는데(손님) 
우체부아저씨나 등  자주보는사람한테는 순종적이었음.

이새끼가 대단한건  대문앞에서 마중나와서 데려가는 손님들한테는 지랄을 안함
덕분에 가족들이 미워하지않아서 좋았다.


3) 복실이
어렸을때 델구와서 키웠던 진돗개
별도의 학습이 없었는데 똥오줌을 가려서 굉장히 편했다.
진돗개가 머리가 좋다. 라고 본격적으로 느낀 경우인데
반대로 공격성이 강해서 감당이 안되는걸 아주 크게 느꼇음


4) 또또
복실이의 새끼
잡종으로 섞여서 그런지  복실이와 달리 매우 공격성이 없고 대범하다.
근데 좀 큰개랑 섞였는데  아빠개한테 덩치만 물려받고 외형이 진돗개 -_-;
자기 덩치가 커서 그런지 다른개가 지랄걸어와도 물질않았다.
 내가 이새끼 짖는걸 딱 한번 봤는데
그 한번 짖는것도  자기 옆에서 포크레인이 공사하는데( 10미터 옆) 낮잠(?!)자고 있는걸
조용히 다가가서 건드렸을때  딱 한번 놀래서 짖는꼴을 본적 있다.
그뒤로는 꼬리흔들면서 다가옴



위의 개들때문에 내가 진돗개에 가지는 인식이
- 주인한테는 충성을다하는 머리좋은 깡패새끼 라는 인식이 남았다.
뭐 마지막 또또같은경우 큰개가 섞여버리니까 굉장히 온순했지만


결 : 잠자다 깨서 헛소리